[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7일 신영증권은
게임빌(063080)에 대해 해외 시장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시점에 재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 11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신규 투자 확대로 동사의 중장기적인 성장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 유상증자를 통해 국내외 모바일 게임업체 인수, 다양한 콘텐츠 판권 확보 등 공격적으로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게임빌은 '몬스터워로드', '피싱마스터', '펀치히어로' 등 다수의 해외 시장 히트작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크어벤저'가 일본과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지 법인인 '게임빌 차이나' 설립을 완료했으며 중국 최대 독립 오픈 마켓인 '치후 360'을 통해 '카툰워즈 블레이드'를 출시했다. 7월에는 '다크어벤저'의 중국 로컬 오픈 마켓 출시가 예상돼 중국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최윤미 연구원은 "향후 조달된 자금을 기반으로 기업 인수, 판권 확보 등 공격적인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며 "유상증자로 인해 급락한 주가와 악화된 투자 센티멘트도 해외 성과 가시화에 따라 회복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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