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올 기업 금융지원 대폭 확대
총 47조..전년比 18%↑
2009-01-14 11:29:00 2009-01-14 15:26:03
[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최근 2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던 수출입은행이 올해 국내 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47조원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다지난해 보다 18%증가한 금액이다.
 
진동수 수출입은행장은 14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진동수 행장은 "안정적인 외화자금 조달을 통해 경쟁력있는 수출금융을 지원할 것"이라며 "올해 외화조달 목표가 72억달러"라고 말했다.

조달방법으로는 선진 3개국(G3) 시장을 통한 중장기 채권 발행과 함께 브라질, 스위스 등 비달러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해 차입시장을 보다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진 행장은  올해 위기극복을 위한 5대 중점 추진목표로 먼저 수출확대를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충하며, 녹색성장과 해와자원개발 분야에 대한 전략적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금융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활성화 하고, 외화자금의 적기 조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부계획으로는 플랜트-선박등 수출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경제협력기금(EDCF)와 수은 자금의 연계를 적극 활용하며, 다양한 차입수단을 활용해 외화자금을 적기에 조달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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