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9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D램산업의 높아진 안정성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의 3만6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8.3% 상향 조정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나타나고 있는 PC DRAM시장의 과점화에 따른 DRAM제조업체들의 수혜 가시화와 PC DRAM현물 가격의 추가적인 상승 추세, 스마트폰 시장의 견조한 성장으로 인한 모바일 DRAM과 낸드 제품에 대한 견조한 수요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며 SK하이닉스의 2013년 주당순이익(EPS)를 40.3%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주가와 관련해 "채권단 지분 매각 및 전환 사채의 주식 전환 등 수급 상의 우려가 있지만 PC DRAM시장의 과점화를 DRAM업체들이 충분히 활용함에 따라 향후 PC DRAM가격의 급락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SK하이닉스가 엘피다와 더불어 전 세계에서 2개뿐인 순수 모바일 D램 제조업체이고, 엘피다보다는 기술력에서 우위에 있다는 점에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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