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카셰어링 시스템 '업그레이드'
2013-06-19 17:21:36 2013-06-19 17:24:36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KT렌탈이 론칭한 'KT금호렌터카 카셰어링' 서비스가 한단계 진화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KT가 공동으로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RFID/USN 기반 스마트 카셰어링 시스템에는 올해까지 총 56억5000만원이 투자된다.
 
19일 KT(030200)는 올해말까지 차량에 통합단말기 500대를 추가 도입하고 이용자 중심 주차거점 확대(주차거점 150개, 주차면 500면)와 센싱제어함 차량 탑재 등 시스템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사용자 인증용 RFID 태그 10만개를 추가 보급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용자 인증 시스템도 개발한다.
 
KT 집계에 따르면 카셰어링 무인관리로 인건비를 1년에 약 4억5000만원 절감할 수 있고 자가용 보유감소로 교통혼잡과 환경오염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카셰어링 차량 1대당 약 12.5대의 차량감소 효과가 있고 연간 744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KT의 카셰어링 서비스는 GPS 기반의 단순위치 확인만 가능하지만 올해 안에 주유잔량과 배터리잔량까지 정보수집이 가능해진다.
 
또 사고발생시 책임소재가 불분명해 그동안 비용부담이 많았지만 앞으로는 와이파이를 통해 블랙박스 영상정보를 수집해 이용고객 관리가 업그레이드 된다.
 
KT의 카셰어링 서비스는 오는 2015년까지 전국단위 서비스 적용을 위해 기존 렌트카 사업과 결합하고 M2M과 센싱기술 등을 적용해 사용자 확대와 신시장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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