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초역세권'을 자랑하는 오피스텔들이 본격적인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오피스텔의 경우 주거의 안락성보다 직장인이나 1인 가구 등을 위해 주거 편의성을 더 강조하기 때문에 '역세권'이라는 메리트는 분양 성패를 좌우하기도 할 정도로 중요하다.
또 역사를 끼고 있거나 가까워야 수요자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향후 수익률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21일 업계 관계자는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상품설계나 가격도 중요하지만 역세권에 따른 이동성이 무엇보다 중요해 수익이나 임대수요 확보에도 영향이 크다"며 "오피스텔 투자 시 견본주택 방문과 상담사의 설명보다도 직접 현장을 둘러보는 임장활동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곡 엠코 지니어스타 야간투시도.(사진제공=더피알)
최근 개발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서울의 첨단 R&D도시로 탈바꿈하는 마곡지구에서는 진정한 초역세권 오피스텔이 이달말 분양에 돌입한다. 현대엠코에서는 마곡지구 상업용지 B7-5,6블록에 오는 6월 말 '마곡 엠코 지니어스타' 559실을 분양한다.
이곳은 9호선 양천향교역을 불과 10m이내 거리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초역세권이며 5호선 발산역 및 공항철도와도 가까운 뛰어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공급규모는 지하 5층~지상 14층, 전용 22~26㎡의 100% 소형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다.
양천향교역에서 김포공항은 8분, 급행 이용 시 여의도는 10분대·강남까지는 30분대로 이용 가능하다. 또 강서로, 올림픽대로가 가까이 위치해 김포공항과 여의도, 강남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대우건설(047040)이 이달 중 광교신도시 경기대역세권 1-3-1블록과 1-6-2블록에 분양 예정인 '광교 에코 푸르지오 시티'는 오는 2015년 조기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대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입지한 초역세권을 자랑한다.
또한 복층형 설계를 통해 별도의 침실공간을 마련하며 주거편의성을 높였다. 공급규모는 2개동으로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 22~42㎡ 총 203실로 이뤄졌고, 이중 38~42㎡ 일부 실이 복층형으로 구성돼 있다.
롯데건설 외 대형사 컨소시엄은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 역 도보 1분 거리에서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47층 2개 동 전용면적 26~34㎡ 총 1835실 규모의 랜드마크급 오피스텔이다.
대우건설은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일대에 '천호역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1개동 전용 24~27㎡ 총 752실로 구성된 오피스텔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이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으로 이를 통해 강남권, 도심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여기에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천호대로 등이 가까워 차량 접근성이 좋다.
신세계건설이 일산 대화동에서 분양 중인 '대화역 하이투모로'는 지하철 3호선 대화역 3번 출구에서 10걸음에 불과한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왕복 10차선 대로변과 종합운동장 사거리 코너에 있어 아산포 I.C나 법곳 I.C, 자유로 등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하 7층, 지상 10층 높이로 전용면적 22~54㎡ 720실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5월 31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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