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실적 및 주가에 대한 눈높이를 더 낮추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3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매수'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2분기 실적은 라이신 판가 하락으로 인해 크게 부진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1조7645억원, 영업이익은 8.4% 감소한 998억원을 전망했다.
또 판가 하락으로 수익성도 악화돼 2분기 바이오 사업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40.7% 감소한 3655억원과 354억원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2월 이후 중국 라이신 판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CJ제일제당의 주가도 하향 곡선을 그려왔다"며 "바이오 업황이 올해 크게 개선되기 어려운 만큼 실적과 주가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바이오 사업부의 중장기적 성장성과 내년 아이오와 공장 증설 효과, 하반기 식품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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