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정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모델로 온실가스 감축 등 에너지 분야에서의 동행을 추진한다. 대기업은 협력사와 통합 에너지경영 시스템을 만들고 중소기업은 비용을 줄이는 등 경영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한진현 산업부 제2차관 주재로
포스코(005490),
현대제철(004020) 등 대기업과 진풍산업, 충무화학 등 협력 중소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대·중소기업 간 에너지 동행 협약식 및 간담회'를 연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대기업의 온실가스 감축기술과 노하우를 협력 중소기업과 공유해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대·중소기업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대·중소기업 간 에너지 동행 협약식 및 간담회(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이를 통해 대기업은 협력사와 통합 에너지경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고, 협력 중소기업은 에너지 비용절감과 부품단가 인하 등을 통해 경영 측면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간담회를 주재하는 한진현 산업부 차관은 "에너지동행 협약은 대·중소기업 모두가 윈윈하는 모델"이라며 앞으로 대기업의 에너지경영 자문단이 중소기업을 현장 방문해 에너지경영 혁신활동을 돕는 등 제도적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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