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피셔 "버냉키 발언에 전적으로 동의" - 블룸버그
2013-06-25 07:44:53 2013-06-25 07:48:02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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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셔 "버냉키 발언에 전적으로 동의" - 블룸버그
 
지난 밤에는 리차드 피셔 달라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총재의 연설이 있었습니다.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투표권은 없었지만 이번 연준의 결정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지난 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리차드 피셔 총재는 런던에서의 연설에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입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우리 중 19명이 예상했던 것을 이뤄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버냉키 의장은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말에 채권매입 규모를 축소하고 내년 중반에는 이를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습니다.
 
피셔 총재는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던 인물 중 한 명이었습니다.
 
피셔는 "미국이 완전 고용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재정정책에 있어 더 많은 유인이 필요할 것"이라며 "신중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결합을 소망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투자자들은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 계획에 과민반응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습니다.
 
▶더들리 총재 "미국 QE 부족했다" 지적 - 로이터
 
또 다른 한 명의 연준 총재가 연설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이 미국 경기를 완전히 회복시켜 놓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간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준 총재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연설에서 "최근 시행된 통화정책이 시장을 양호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만큼 충분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온건파) 인물로 알려진 만큼 연준이 양적완화 정책을 좀 더 이어가도 괜찮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다만 그는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당시 "실업률이 7% 이하로 내려갈 경우 채권 매입을 중단한다"는 연준의 입장을 지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는 이어 "한 국가의 통화정책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금융시장이 필요하다"고 충고했습니다.
 
더들리 총재는 "중앙은행은 금융시장의 거품을 제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고, 금융 시스템은 시장의 충격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6월 댈러스 제조업지수 6.5..예상 상회 - 나스닥
 
이달 텍사스지역의 경제활동이 확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제조업과 생산지수, 고용지표도 모두 개선됐습니다. 이 소식 나스닥 보돕니다.
 
지난 밤 나스닥 보도에 따르면 댈러스 연방준비제도는 댈러스 관할 지역의 제조업지수가 전월 마이너스(-) 10.5에서 6.5로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최고 기록입니다.
 
신규 수주는 6.2에서 13.0으로 증가했고, 이달의 생산지수 역시 전월의 11.2에서 17.1로 개선됐습니다. 이는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입니다.
 
출하지수도 3.1에서 15.4로 급등했고, 고용지표는 전월의 -6.3에서 0.2로 개선됐습니다. 주간 근로시간은 -2.3에서 4.8로 상승했습니다.
 
지불가격지수는 6.4에서 14.3으로 상승했고 수취지수 역시 -8.3에서 -2.1로 올랐습니다.
 
텍사스 지역 제조업의 향후 6개월 전망도 낙관적이었습니다. 기업활동 전망은 지난달 -2.6에서 14.7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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