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KTB투자증권은 25일 은행업종에 대해 2분기 우려 만큼이나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오진원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
STX(011810)그룹 신용 이벤트, 쌍용건설 추가지원 등으로 2분기에는 시장의 우려 만큼이나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은행업계 합산 2분기 순익은 1조31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3%, 전분기대비 6.1% 각각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따라서 개선여지가 있는 하반기에나 투자를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 연구원은 "투자 관점에선 부진한 2분기 보다 개선여지가 있는 하반기에 중점을 둘 것을 권고한다"며 "최근 수신금리 하락 확대로 순이자마진(NIM) 악화는 제한적이고 충당금 우려도 2분기 이후 잦아들 여력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사상 최저까지 하락한 밸류에이션 역시 매력적"이라며 하나금융,
신한지주(055550)를 업종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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