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5일 일본 증시는 소폭 하락 출발한 후 하락 전환하고 있다.
전일보다 31.80엔(0.24%) 상승한 1만3094.58로 거래를 시작한 닛케이225 지수는 오전 9시40분 현재 24.76엔(0.19%) 하락한 1만3038.02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발 신용경색 우려에 투자심리가 여전히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간밤 버냉키 쇼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하락한 점 역시 이날 아시아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이날 엔화 약세 흐름은 지수의 추가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오전 9시40분 현대 달러대비 엔화 환율은 전날보다 0.28% 상승한 97.72엔을 기록 중이다.
히라노 케니치 타치바나증권 스트래지스트는 "일본 시장은 전일 중국 우려에 급락했다"며 "이에 따라 이날은 대규모 차익실현은 없겠지만 투자자들은 시장에 뛰어들기 주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혼다(0.71%), 닛산(0.30%) 등 자동차주는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후지필름(-1.00%), 닌텐도(-1.01%), 파나소닉(-0.28%) 등 기술주와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0.81%), 노무라홀딩스(-0.41%) 등 금융주는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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