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전년비 영업익 52%↑ 매출 38%↑ 순익 21%↑
2009-01-15 18:51:00 2009-01-15 19:53:35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포스코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포스코는 15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개최한 CEO포럼에서 지난해 영업이익이 65400억원으로 전년 43082억원 보다 51.8%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06424억원, 순이익은 44500억원으로 지난 2007년에 비해 각각 37.99%, 20.86% 증가한 수치다.
 
포스코는 전략제품 판매 증대와 고부가가치저원가 생산체제 확립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세계 경기침체가 시작된 지난 4분기부터 실적은 급격히 하락해 분기 매출은 83050억원, 영업이익은 13970억원으로 각각 5.8% 29.5%가 감소했다.

포스코의 지난해 조강생산량은 3310만톤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조강생산량 증가는 지난 2007년 광양3용광로의 생산이 시작되고 기존 고로 및 제강공장의 생산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이날 실적발표가 끝난 후 질의응답에서 사의표명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외압에 의한 사의는 아님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외풍 때문이 아닌,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단 생각에 사의를 표명하게 됐다"며 세간의 외풍 의혹을 일축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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