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7일 KDB대우증권은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2분기 일회성 요인에 의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용욱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순이자마진은 연간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1분기에는 1.95%를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이보다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구 연구원은 이어 "2분기에는 일회성 성격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구조 조정 관련 충당금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펀더멘털 측면에서 보면 내용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될 것으로 예상됐다.
구 연구원은 "성장은 지속되고 있고 순이자마진은 하락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며 "일회성 요인에 의한 실적 부진이기 때문에 향후 개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다만 "기획재정부 보유 물량 매각 가능성은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이 돼 향후 주가가 반등할 경우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물량 부담 요인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기업은행에 대해서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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