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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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상승..양적완화 유지 기대감 - 블룸버그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의 신용경색이 완화되고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예상 밖에 하회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욕증시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1.01% 오른 1만4909.99를, S&P500 지수는 0.96% 오른 1603.26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분기(1~3월) GDP 성장률이 예상 밖에 하회하면서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를 잠재웠기 때문으로 풀이됐습니다.
제임스 가울 보스턴어드바이저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지난 며칠 동안 상대적으로 매도세가 높아졌으나 증시가 지금 다시 반등하고 있다"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보다 하향 조정되면서 투자자들은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를 늦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1분기 GDP 성장률은 1.8%로 사전 예상치 2.4%를 하회했습니다.
가계 소비 증가율도 지난달 예상치였던 3.4%에 못 미치는 2.6%로 집계됐습니다.
▶美 MBA 모기지신청 3% 감소 - USA투데이
미국의 모기지신청 건수가 감소했습니다. 모기지금리가 급등하면서 주택수요를 둔화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소식 USA투데이 보돕니다.
지난밤 USA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지난주 모기지 신청 건수가 3%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11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리파이낸스 지수도 3% 하락해 같은 시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모기지신청 건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구매지수는 2% 상승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나 올랐습니다.
마이크 프라탄토니 MBA 부사장은 "지난주 모기지금리가 2011년 이후 일주일 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며 "리파이낸스 신청건수는 2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일반 대출이 3% 이상 증가하고 전체 구매신청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보아 모기지금리 상승이 주택구매자들을 아직 단념시키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8.1 공개 - 마켓워치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8.1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혹평을 받았던 이전 버전의 단점을 보완해 사용자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MS사의 방침이었습니다. 월가가 주목한 특징주 마켓워치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개발자회의에서 지난해 출시했던 '윈도8'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새롭게 공개했습니다.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신제품은 매일 컴퓨팅 시스템을 접하는 시대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철학을 담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재 하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해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드네임 윈도우 블루라고 불렸던 윈도8.1은 작년 가을 출시 이후 혹평을 받았던 윈도8의 결점들을 모두 보완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시작버튼의 기능들을 모두 부활시키고 사용자가 부팅 형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의 구체적인 시장 판매 시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올해 연말에는 대중에 공개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습니다. 이번 버전은 윈도8을 구매한 사람은 누구든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제품 발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 거래일 대비 2.02% 오른 34.3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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