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美 1분기 GDP 1.8%..예상 하회 - 로이터
2013-06-27 08:00:29 2013-06-27 08:03:27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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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분기 GDP 1.8%..예상 하회 - 로이터
 
지난 1분기(1~3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발표됐습니다. 소비지출이 크게 하향 조정되면서 예상을 하회했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1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1.8%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시장 예상치인 2.4%에 미치지 못하는 결괍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10~12월) 성장률인 0.4%에 비해서는 개선된 수준입니다.
 
주택건설과 정부부문을 제외한 모든 부문의 성장률이 하향 조정됐는데요, 특히 소비지출이 가장 크게 조정됐습니다. 1분기 민간소비는 앞서 예상됐던 3.4%에서 2.6%로 수정됐습니다.
 
또 내구재 소비 증가율도 종전의 8.2%에서 7.6%로 하향 조정됐고 기업 설비투자는 0.4% 증가를 나타내 종전의 수정치 2.2% 증가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기업재고 역시 수정치 383억달러에서 367억달러로 하향 조정됐고, 수출은 0.8% 증가에서 1.1%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드라기 "ECB 경기부양 유지할 것" - 블룸버그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ECB의 현 통화정책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지난 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프랑스 국회에서의 연설을 통해 "ECB의 통화정책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며 "경기에 순응하는 자세로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겠지만 출구전략은 아직 멀었다"고 말했습니다.
 
드라기 총재의 발언은 미국 경기 회복세가 올해 말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기 시작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하다고 밝힌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지난주 발언과는 상반된 것입니다.
 
드라기 총재는 이어 ECB의 국채 매입 프로그램이 유로존 위기 안정에 도움이 됐고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수무센 프랑스 의원은 "출구전략을 시행하기에는 너무 이른 것이 확실하다"며 "인플레이션율 예상치가 고정돼 있고 이러한 상황에서는 통화정책이 필요한 만큼 확장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코처라코타 "목표 실업률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 - 블룸버그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제도 총재가 실업률이 7%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양적완화 정책이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실업률은 내년 하반기까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간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연준 총재는 방송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4년 하반기에는 실업률이 7%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준의 자산매입은 최소 그 때까지는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코처라코타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투표권은 없지만 실업률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회의적인 시각을 가진 인물입니다.
 
앞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2014년 중반에는 실업률이 7% 가까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었습니다.
 
코처라코타 총재는 양적완화를 완전히 종료한 이후에도 상당 기간 동안은 충격이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코처라코타 총재는 내년 FOMC 회의에서는 투표권을 갖게 됨에 따라 양적완화 종료에 대해 쉽게 찬성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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