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행복도시 공공분양 2605가구 공급
3.3㎡당 702만원..다음달 10일부터 일반공급
2013-06-27 11:21:42 2013-06-27 11:24:38
◇행복도시 지구 조감도.(사진제공=LH)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복도시 내 1-1·3생활권에 공공분양주택 2605가구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행복도시 공공분양아파트는 1-1생활권 M10블록 982가구(전용 74㎡ 612가구, 84㎡ 370가구)와 1-3생활권 M1블록 1623가구(전용 74㎡ 884가구, 84㎡ 739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4㎡와 84㎡형으로 구성됐다.
 
공급가격은 평균 3.3㎡당 702만원으로 인근시세에 비해 저렴하고, 국민주택기금은 호당 75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은 각각 982가구와 1623가구의 대단지로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각 단지 동측에는 제천이 흐르고 북서측으로는 1생활권 방사형 녹지축의 중심인 근린공원(32만1000㎡)이 있어 쾌적한 주거타운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 각 단지내 공간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상주차장을 최소화하고, 단지 요소마다 테마공간과 운동시설, 연못, 분수공간 등이 조성되는 것도 눈에 띈다.
 
인근에는 유치원과 초·중·고 학교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고, 근린상업시설과 공공청사 등이 공존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 도입으로 문화와 생활편의를 더했다. 단지 동측편 정부세종청사와 호수공원까지 자전거로 10분 내외면 이동이 가능해 입지면에서도 우수하다.
 
특히 단지에서 국도1호선 우회도로를 통해 행복도시~대전유성간도로, 행복도시~정안IC 연결도로 등 다양한 광역교통도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어 행복도시 내는 물론 수도권과 주변지역, 전국으로 접근이 용이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공급일정은 우선, 특별공급의 경우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와 행복도시 사업지구내 철거민, 장애인 등이 청약할 수 있다.
 
일반공급은 지역제한 없이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이면 청약접수가 가능하다.
 
청약일정은 28일 입주자모집공고 후 ▲특별공급대상자(1·2차) 접수 7.3∼4일, 7.8일 ▲일반공급(1·2순위) 접수 7.10∼11일 ▲당첨자발표 7.31일 ▲계약체결 8.27∼29일 순으로 진행된다.
 
LH 관계자는 "2014년 말까지 행복도시에서 LH 아파트 공급 계획이 없는 만큼 행복도시에서 내 집 마련을 기다리던 실수요자들에게는 이번이 청약통장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택홍보관은 28일 오전 10시부터 LH세종특별본부 내에서 개관하며, 분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시스템(myhome.lh.or.kr) 내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세종특별본부 판매부 전화 044-860-7970로 문의하면 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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