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상회담 대화록 유출, 남재준 국정원장 해임해야"
2013-06-27 14:29:16 2013-06-27 14:32:12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27일 새누리당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사전입수 의혹을 국가정보원 국정조사에서 다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미 국정조사 요구서가 국회에 제출됐지만 새누리당의 대화록 사전입수 의혹을 포함해 국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재준 국정원장이 국정원의 명예를 위해 대화록을 공개했다고 했는데, 국익보다 국정원의 명예가 중요하다는 것이냐. 책임을 물어 해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대화록 내용과 관련해서는 "보기에 따라 일부 문구가 오해의 소지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서해북방한계선(NLL)이 전혀 훼손이 안되지 않았느냐"면서 "내용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