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朴 대통령 방중단 합류 위해 출국
2013-06-27 16:20:22 2013-06-27 16:40:40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사진)이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경제사절단에 참여하기 위해 27일 전용기를 타고 중국으로 출국했다.
 
구본무 회장은 방중 기간 동안 사업장은 둘러보지 않고, 대통령 수행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구 회장은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동행한 데 이어 이번에도 방중 순방길에 올랐다.
 
구본무 회장은 이날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경으로 간다"고 답했다. 베이징에 위치한 LG전자의 연구개발(R&D) 센터에 방문할 계획에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니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LG 그룹은 지난 1993년 10월 한·중 수교 직후 후이저우에 LG전자(066570)의 생산법인을 세우면서 중국에 진출했다. 현재는 LG디스플레이(034220), LG화학(051910) 등 6개 계열사에서 34개의 생산법인을 운영 중에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의 이번 중국 국빈 방문에는 이날 오전 출국한 정몽구 현대차(005380) 그룹 회장, 구본무 회장 등 모두 71명의 재계 인사들이 동행한다. 이는 해외 순방 중 역대 최대 규모다.
 
경제사절단은 28일 '한중 비지니스 협력 포럼'과 '한중 경제인 오찬간담회' 등에 함께 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29일에는 박 대통령의 산시성 시안 방문에 동행해 우리기업을 시찰하는 일정을 함께 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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