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현대약품(004310)은 27일 치매치료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서방정이 보건복지부 ‘2013년도 하반기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 과제 중 신기술개발 분야(개량신약)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약품은 향후 2년간 정부 지원금 5억원을 포함해 모두9억원을 지원 받는다.
‘콜린알포세레이트’는 국내에 약 900억원 규모의 시장을 가지고 있다. 이번 개량신약은 복약편의성을 개선한 국내최초의 서방형 제제이다.
현재 시장에는 연질캡슐만 출시돼 있으며 연질캡슐의 경우 1일 2~3회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서방형 제제는 1일 1회만 복용하면 된다. 기존제제에 비해 치매환자의 복약편의성을 개선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서방제형은 서서히 방출되기 때문에 구토 같은 위장관계 부작용 발생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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