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광공업생산이 다시 주저앉았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4월에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1.5% 상승했던 광공업생산은 5월 들어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1.5%를 기록했다.
5월 제조업평균가동률은 75.4%로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고, 제조업재고는 전달보다 0.2%,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가 각각 증가했다.
서비스업생산은 금융·보험(1.0%), 전문·과학·기술(1.8%) 등이 증가하면서 전월보다 0.2% 증가했지만, 광공업생산과 건설업의 부진으로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7%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통신기기와 컴퓨터 등 내구재(-1.0%)와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0.2%)의 감소로 전달보다 0.2% 감소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가전제품 등 내구재(1.5%)와 신발 및 가방 등 준내구재(0.8%)가 늘면서 0.5% 증가했다.
소매업태별로는 무점포판매(6.5%), 편의점(5.2%), 슈퍼마켓(2.9%), 백화점(0.5%)의 전년동월대비 판매가 늘었고, 대형마트(-1.1%)와 전문소매점(-3.1%)의 판매는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1.2% 증가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일반기계류와 전기·전자기기 등의 투자부진으로 11.6%나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건축 및 토목공사 부진으로 전월대비 4.3% 감소했으나 건축공사의 호조로 전년동월대비로는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수주는 재개발, 재건축주택, 사무실 등에서 수주가 부진하며 전년동월대비 19.1%가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고, 향후 경기국면을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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