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차이나그레이트스타(이하
차이나그레이트(900040))의 올해 하반기 수주가 지난해 하반기 수준을 크게 뛰어넘었다.
차이나그레이트는 중국 주요 도시의 총판과 대리점을 대상으로 개최한 박람회에서 패션의류 부문 1433억원(7억6600만위안), 신발 부문에서 1717억원(9억1800만위안) 등 총 3151억원(16억8500만위안) 규모의 하반기 수주물량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선주문 후생산 방식이기 때문에 수주 물량은 향후 매출로 이어진다.
차이나그레이트 관계자는 "과거 스포츠 용품 사업을 정리하고 캐쥬얼 패션의류 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박람회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중국의 스포츠 용품 시장은 시장과열로 인해 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중국 패션의류 사업은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어 회사의 성장성과 수익률 제고가 기대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차이나그레이트의 하반기 수주 3150억원은 지난해 하반기 매출 2603억원 보다 21.0%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패션의류 부문 수주는 작년 4분기 매출액 대비 28%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패션의류 부문 수주물량은 전체 수주규모의 45.5%로 크게 늘었다.
차이나그레이트의 패션의류 사업은 매출과 수익성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해 4분기 캐쥬얼 제품을 론칭 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와 6% 증가에 그쳤지만, 올해 1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9%와 35% 등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사진 제공 = 차이나그레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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