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남혁신도시에서 첫 임대아파트 공급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임대아파트는 A5블록 75㎡ 200가구, 84㎡ 400가구 등 총 600가구로 전 가구 발코니 확장형이며, 지상 20층, 전체 7개동으로 건축된다. 10년 임대 후 분양전환하는 공공임대주택이며 지난해 6월 착공했으며, 내년 9월 입주 예정이다.
◇견남혁신도시 A5블록 조감도.(사진제곧=LH)
임대조건은 75㎡(A)형 기준 보증금 3282만원, 월 임대료 65만8000원 수준으로서 전세금으로 환산할 경우 진주시내 평균시세 대비 평균 81%수준이다. 월임대료 일부는 보증금으로 전환할 수 있어 임대료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전환 한도는 정해져 있다.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각 주택형별로 다르지만 같은 주택형 내에선 층수, 위치 등과 상관없이 동일하다.
청약자격은 무주택 세대주로서 자산보유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부동산은 2억1550만원, 자동차는 감가상각된 가액이 2766만원 이하의 자산 소유자로서 구체적인 자격요건은 우선공급 및 순위별 차등이 있어 반드시 LH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임차인은 임대차 기간 동안 임차권을 양도나 전대할 수 없다.
전체 600가구 중 70%는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에게 공급된다. 나머지 21%는 다자녀가구, 노부모 봉양가구, 생애최초 주택구입 가구, 신혼부부, 국가유공자 등에게 특별공급되고 나머지 9%는 일반공급으로 배정된다. 특별공급 미청약 물량은 일반공급으로 전환된다.
오는 8일 특별공급분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청약접수가 마감되고, 당첨자 서류접수 및 심사를 거쳐 8월12일부터 14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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