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지난달 번호이동 가입자 수가 전달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자사 번호이동을 제외한 6월 이통사 번호이동 건수는 83만7212건으로 지난 5월의 86만9494건보다 3.7% 감소했다.
보조금 냉각기가 이어지면서 번호이동 경쟁이 줄어든 것이다.
또 이통3사가 무제한 음성요금제 경쟁을 펼치고, 기존 가입자 우대 정책 등을 펼친 것도 번호이동 감소의 또다른 요인으로 풀이된다.
자사이동과 MVNO시장을 제외하면 LG유플러스 가입자수는 3만95111명 증가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6월이 전통적으로 비수기인데다 최근 이통3사 모두 보조금 대신 요금제 경쟁을 펼치면서 나타난 결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6월 번호이동 시장은 잠시 주춤했지만 7월들어 이통사들이 LTE보다 2배 빠른 LTE-A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다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알뜰폰 (MVNO)번호이동 가입자수도 자사 번호이동을 제외하고 4만2251명을 기록해 지난달보다 약 19.5% 줄었다.
(사진제공=KT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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