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
진행: 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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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디플레 먹구름 짙어지나
▶매일경제: '코넥스' 힘찬 출발..21개 종목 중 20곳 거래
▶한국경제: 박근혜 정부 '124조 지방공약' 다 지킨다
▶이데일리: 특급호텔 '2천만원 꽃장식' 사라진다
자세한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서울경제의 뉴스입니다.
물가상승률이 8개월 연속 1%대에 머물면서 디플레이션, 즉 경기 침체속 물가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상승률 1.0%와 같은 수치이며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9월의 0.8%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데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째 1%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기상호조와 국제유가 하락 등 공급 측면의 물가여건이 양호한데다 무상보육 등 복지확대로 인한 제도적 요인이 물가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한 국책 연구원은 다수의 선진국들이 물가목표를 2%대로 설정하고 있는데 이는 1%대에 머물 경우 자칫 경기가 나빠지면 단숨에 마이너스로 진입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디플레이션의 폐해는 인플레이션보다 훨씬 큰 만큼 내수 활성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매일경제의 소식입니다.
중소, 신흥기업 전문 증권시장인 코넥스가 어제 출범했습니다. 21개 종목 중 20곳이 거래됐는데요.
그러나 주가 측면에서 상한가 혹은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잇따라 나와 거래 위험성은 작지 않아 보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거래대금이 13억원으로 소폭에 그친 것도 과제로 남았는데요.
단, 성장기업 자본 조달`이라는 코넥스시장 설립 당초 취지에 견줘보면 우려했던 것에 비해선 크게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도 많았습니다.
코넥스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투자자 진입 요건을 낮추고, 상장기업 정보가 적은 점을 보완하는 등의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도 전해졌습니다.
한국경제의 보도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당시 약속한 105개 지방공약을 이행하려면 124조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 기획재정부가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한 ‘박근혜 정부 지방공약 가계부’를 보면 지방공약을 이행하는 데 필요한 총 사업비는 계속사업 40조원, 신규사업 84조원 등 124조원입니다.
정부는 “일부 사업 내용을 수정해서라도 반드시 추진하겠다”며 강행 의지를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춘천~속초를 연결하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과 전남 여수~경남 남해를 연결하는 동서교류연륙교(한려대교) 사업 등 공약집에 들어 있는 사업은 대부분 추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돈인데요. 정부 내에서도 경기 침체에 따른 세수 부족등으로 공약 가계부 이행을 위한 재원 확보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지방 공약까지 지켜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데일리의 소식까지 보겠습니다.
호텔 예식비 상승의 주 요인인 꽃 장식의 외부반입이 허용됩니다. 와인과 음주류의 외부반입도 허용되는데요.
공정거래위원회는 서울소재 20개 특급호텔에 대해 예식상품 판매 관행 조사 과정에서 꽃 장식·무대연출 등 부대상품 끼워팔기 관행을 자진 시정 토록했다고 지난 1일 밝혔습니다.
호화사치의 대명사인 특급호텔 예식은 그동안 가계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사회적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습니다.
이번 개선에 따라 특급호텔은 예식견적서에 구입 필수항목 표시를 없애고 고객과 상담할 때 필수항목 권유하지 않기로 했는데요.
특히 최고 2000만원까지 치솟았던 호텔 꽃 장식은 이번에 외부반입 허용으로 구입 비용이 대폭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부터 전국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그동안 거셌던 더위가 한풀 꺽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였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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