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첫 날 코넥스, '기대이상'..총 21종목중 20개 거래
2013-07-01 17:17:40 2013-07-01 17:20:53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중소·벤처 기업 전용시장인 코넥스 시장이 개장 첫 날 무난한 성적을 올렸다.
 
당초 우려와 달리 총 21개 상장 종목중 20개 종목의 가격의 가격이 형성됐고, 아이티센시스테즈, 하이로닉, 옐로페이, 태양기계 등 4개 종목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개장한 코넥스 시장에서 비나텍을 제외한 20개 종목 모두 가격이 형성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4개종목을 포함한 17개사가 평가가격 대비 종가가 상승했고, ▲퓨엘셀 ▲에프앤가이드 ▲아진엑스텍 등 3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자료제공=한국거래소)
 
종목별 종가는 평가가격보다 평균 163% 상승했고 전체 시가총액은 4700억원에 달했다.
 
특히,아이티센시스템즈는 360.51% 의 최고 상승률과  455억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해 코넥스 시장 최대의 수혜 기업으로 떠올랐다.
 
거래대금과 거래량도 각각 13억8000만원과 22만주를 기록했다.
 
한편, 거래대금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4억2000만원의 랩지노믹스로 집계됐다.
 
(자료제공=한국거래소)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 개장일 당시 거래실적과 비교해볼 때 코넥스 시장의 개장 첫 날 거래는 상대적으로 활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6년 7월1일 첫출발한 코스닥시장은 상장종목 343종목이 거래량 11만8000주, 거래대금 10만7400만원을 형성하며 출발했다.
 
반면, 코넥스 시장은 적은 수의 상장종목에도 비교적 높은 거래대금을 형성했다는 분석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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