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중소·벤처 기업 전용시장인 코넥스 시장이 개장 첫 날 무난한 성적을 올렸다.
당초 우려와 달리 총 21개 상장 종목중 20개 종목의 가격의 가격이 형성됐고, 아이티센시스테즈, 하이로닉, 옐로페이, 태양기계 등 4개 종목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개장한 코넥스 시장에서 비나텍을 제외한 20개 종목 모두 가격이 형성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4개종목을 포함한 17개사가 평가가격 대비 종가가 상승했고, ▲퓨엘셀 ▲에프앤가이드 ▲아진엑스텍 등 3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종목별 종가는 평가가격보다 평균 163% 상승했고 전체 시가총액은 4700억원에 달했다.
특히,아이티센시스템즈는 360.51% 의 최고 상승률과 455억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해 코넥스 시장 최대의 수혜 기업으로 떠올랐다.
거래대금과 거래량도 각각 13억8000만원과 22만주를 기록했다.
한편, 거래대금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4억2000만원의 랩지노믹스로 집계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 개장일 당시 거래실적과 비교해볼 때 코넥스 시장의 개장 첫 날 거래는 상대적으로 활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6년 7월1일 첫출발한 코스닥시장은 상장종목 343종목이 거래량 11만8000주, 거래대금 10만7400만원을 형성하며 출발했다.
반면, 코넥스 시장은 적은 수의 상장종목에도 비교적 높은 거래대금을 형성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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