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강제휴무 이후 첫 매출 신장
2013-07-02 09:32:04 2013-07-02 09:35:14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홈플러스는 지나 6월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신장세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홈플러스의 월별 매출이 전년 같은 달 대비 성장한 것은 설 연휴가 있었던 지난 2월을 제외하면 대형마트 강제 휴무제가 시행된 이후 처음이다. 개월 수로는 15개월만이다.
 
홈플러스의 6월 매출은 기존점 기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1% 신장했다. 전점을 기준으로 보면 매출 신장률은 11.9%에 달한다.
 
홈플러스는 이 같은 매출 신장세가 가격비교 차액보상제 실시 덕분에 가능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5월30일 자사 점포에서 구매한 제품이 경쟁업체 온라인몰(이마트몰)보다 비쌀 경우, 이를 보상해주는 차액보상제를 도입했다.
 
차액보상제 대상 품목은 명시적인 가격비교가 가능한 브랜드(NB) 식품과 생활용품 중 구매율 상위 1000개 품목이다. 이들 1000개 품목의 매출 비중은 40%에 이른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차액보상제 실시 이후 홈플러스 온라인마트 매출은 32.0% 증가했고 방문객수는 40.2% 불어났다. 홈플러스 훼미리카드 신규 가입자 수는 14만9595명에 달했다.
 
안희만 홈플러스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대형마트 가격 투명성을 높여 고객의 합리적 소비를 돕는 한편 서민생활에 필요한 장바구니 생필품을 지속적으로 최저 가격수준으로 낮춰 물가안정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