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손경식 상의 회장, 회장직 거취 변화없다"
2013-07-02 12:23:29 2013-07-02 12:26:39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이재현 CJ 회장의 구속 수감과 관련해 손경식 CJ 공동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사진)의 거취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2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에서 열린 '방중 경제사절단 성과 관련 브리핑'에서 "이재현 CJ 회장이 구속됐지만 손경식 회장은 상공회의소 회장직 수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이 CJ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면 상의 회장직에도 변동이 생길 수 있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 부회장은 "CJ측에서 공식입장을 빠른 시일 내에 밝히겠지만 그 문제와 관계없이 상의 회장직을 수행할 것"이라며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나 순방에는 당연히 손 회장이 참석하겠지만 국내외 행사에는 부회장이 대신하는 구조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 1일 비자금 조성을 통한 탈세와 횡령, 배임 혐의로 구속 수감되면서 이 회장의 경영공백을 대체할 인물로 외삼촌인 손경식 CJ그룹 공동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과 이미경 CJ E&M 부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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