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종합미디어그룹
CJ E&M(130960)이 글로벌 공연사업부문에 투자를 대폭 늘려 이 분야 매출 5500억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2일 CJ E&M은 자체제작역량 기반의 완성도 높은 작품을 확보하고 수익성 강화를 추구해 오는 2017년까지 공연사업 매출 5500억원, 영업익 678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CJ E&M은 글로벌 우수 IP(Intellectual Property:지적재산권) 확보를 통해 원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영미권 우수IP에 무한책임사원(GP), 유한책임사원(LP)의 참여를 확대해 작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자체 기획개발(ICON) 역량강화와 국내 작품 소싱 프로세스 강화(ICON, E&M OSMU)에 나설 방침이다.
자체제작역량 기반의 완성도 높은 작품을 확보하기 위해 CJ E&M은 영어프로덕션 제작기반 구축, 영미권 제작파트너와 사업구조 협의 등 안정적인 매출구조 확립과 B2B 세일즈를 강화하기로 했다 .
또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를 위해 제작비 관리와 통제도 강화한다
아시아 공연사업에서는 한중일 유통망 구축에 나선다.
유기적인 아시아 유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일본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중국 미디어 그룹과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등 아시아 유통망에 활발히 배급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선순환 사업구조를 확립하는 것이 목표다.
CJ E&M 관계자는 "아시아발 글로벌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아시아 원형소재의 글로벌경쟁력을 보유한 콘텐츠 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사업부문에서는 글로벌 작품의 안정적 상연과 국내외 파트너사를 유인하기 위해 CJ토월극장 이외 수도권 2개 대극장을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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