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美·英·日 부채감축 하면 큰 타격 입을 것"
2013-07-03 00:13:00 2013-07-03 00:16:0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과 영국, 일본이 부채감축을 본격적으로 단행하면 다른 나라들보다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오는 2060년까지 정부부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60%까지 줄인다고 가정했을 때 34개 회원국 중 미국, 영국, 일본이 가장 많은 정부지출 삭감과 세금 인상을 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에서 이들 삼국이 임금 불평등과 성장세 둔화 등의 문제를 경험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프랑스, 그리스, 아일랜드도 재정 긴축 시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OECD는 호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은 부채 감축 노력을 벌여도 큰 손해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OECD는 또 덴마크, 에스토니아, 독일, 한국, 노르웨이, 스위스는 추가 긴축이 필요없는 국가로 분류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