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의 서비스업 경기 확장 속도가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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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의 54.3에서 0.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53.7을 기록했던 지난해 9월 수치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중국의 서비스업 지표는 지난 3월 이후 3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가게 됐다.
세부적으로는 신규주문과 중간투입가격지수가 각각 50.3과 55를 나타내 직전월에 비해 0.2포인트와 0.6포인트 오른 반면 판매가격지수는 0.1포인트 하락해 50.6을 기록했다.
특히, 3개월간의 경기동향에 대한 예상을 종합한 기대지수는 61.8을 기록해 직전월에 비해 1.1포인트나 하락했다.
앞서 이번주 초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6월 제조업 PMI 역시 지난 2월 이후 최저치인 50.1을 나타내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한편, PMI는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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