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3일 중국 증시는 나흘만에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0.05포인트(0.50%) 내린 1996.51로 거래를 시작한 이후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이번주 초에 발표됐던 제조업 지표에 이어 서비스업 지표까지 부진한 결과를 보여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개장 전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의 54.3에서 0.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최저 수준이기도 하다.
이와 더불어 지난 사흘간 지수 상승세가 이어진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날 대부분의 업종에서 하락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공상은행(-1.99%), 중국민생은행(-1.65%), 상해푸동발전은행(-1.35%) 등 중소형 은행주가 부진함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밖에 유주석탄채광(-1.59%), 강서구리(-1.06%), 내몽고보토철강(-1.00%) 등 철강주와 중국석유화학(-1.42%), 해양석유공정(-0.59%) 등 정유주도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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