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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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美 민간고용 18만8000명 ▲ - 블룸버그
이번주 최대의 관심사였던 미국의 고용지표가 발표됐습니다. 지난달 미국의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더 개선됐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고용조사기관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지난 6월 미국 기업들의 민간 고용이 18만8000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달 수정치인 13만4000명 증가와 사전 전망치 16만명 증가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주택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세금인상에도 불구하고 민간 소비가 늘어나면서 기업들이 고용을 늘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서비스 업종에서 16만1000명 늘어났고 제조업 부문에서는 2만7000명이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마크 잰디 무디스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이 산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2주 연속 감소 - 로이터
고용지표 하나 더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간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주 대비 5000건 감소한 34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4만5000건을 소폭 하회하는 결괍니다.
다만 직전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4만6000건에서 34만8000건으로 소폭 상향 조정됐습니다.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34만5500건으로 직전주보다 750건 감소했습니다.
이 밖에 지난주 전체 실업수당 수령 건수도 293만3000건으로 3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직전주의 298만7000건과 시장 예상치 295만3000건을 모두 하회하는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아직 미국 경제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기업들이 현 고용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5월 미국 무역적자 450억 달러..예상 상회 - 마켓워치
지난 5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수출은 줄어든 반면 수입이 급증한 탓이었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3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무역적자가 전달보다 12.1% 늘어난 45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적자 수준입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초 무역적자가 400억3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이는 수출은 큰 변화를 나타내지 않은 반면 내수확대로 수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적자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같은 달 수출규모가 직전월에 비해 0.3% 줄어든 1871억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전월 대비 1.9% 증가한 2321억달러로 1년 2개월만에 최대 수준을 달성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미국 내 휴대전화, 자동차, 원유 등의 수요가 꾸준히 늘며 수입 증가를 이끌고 있는 점이 무역적자 확대의 배경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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