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4일 대표이사추천위원회를 열고 우리파이낸셜, 우리자산운용, 우리PE, 금호종합금융 등 자회사 대표이사 선임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다음주 8일 이순우 회장이 중국 순방 일정이 있어서 대표이사 선임 일정은 어느 정도 마무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추위를 통해 이순우 회장이 행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우리은행을 제외한 13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추천이 사실상 마무리 수순을 밟게 됐다.
우선 박영빈 경남은행장, 황록 우리파이낸셜 사장은 연임됐으며 김하중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는 9월 임기까지 재신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자산운용과 우리PE는 전문성이 필요한 부분이어서 외부 전문가를 추천하기로 했다.
금호종금(010050),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등은 대표이사를 복수로 추천했지만 금호종금은 8월 우리종금 출범준비를 하고 있는 설상일 전 우리은행 상무, 우리FIS는 김종완 우리은행 상무,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주재성 전 금감원 부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카드와 우리아비바생명은 각각 유중근 전 우리은행 부행장과 강영구 보험개발원장 등이 논의되고 있다.
이미 사장으로 내정된 우리투자증권 김원규 전무는 선임절차만 남았으며 광주은행장은 면접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내달까지는 행장선임을 마무리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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