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현대증권은 8일
포스코 ICT(022100)에 대해 턴어라운드와 성장 가시성이 높아지는 국면에 접어 들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태윤선 현대증권 연구원은 "8년간 끌어오던 1단계 부지 매입이 확정되면서
포스코(005490) 인도제철소 건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총 1200만톤의 생산 설비가 건설되면 예상 투자비 120억달러의 10~25%의 사업을 확보하게 되고 완공 후 연간 약 1800억원의 운영·보수와 관련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중국시장 진출 가능성도 상황이다. 두 연구원은 "설비의 합리화·자동화를 통한 구조조정을 원하는 중국의 제강업체에 포스코ICT의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또 중국은 탄소배출 억제와 에너지 절감을 위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자회사인 포스코LED의 혜택도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73억원과 141억원으로 1분기 대비 각각 18%·24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2012년 연간 16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연결 자회사인 포스코LED·포뉴텍 등의 업황 호전과 일회성 비용의 반영이 감소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실적 턴어라운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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