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소재부품전문기업
코미코(059090)가 세정·코팅 사업부문 물적 분할을 확정했다.
코미코는 8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의에서 분할계획 승인 안을 담은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 및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미코는 세정·코팅 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하게 된다. 분할되는 회사가 신설회사의 발행주식총수를 취득하는 단순·물적 분할의 방법으로 진행된다.
분할되는 회사는 상장법인으로 존속하며, 임시주총에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 승인됨에 따라 존속회사의 사명은 코미코에서 주식회사 미코로 변경될 예정이다.
주식회사 미코는 향후 소재부품 산업에서 반도체 제조와 장비 제조업체 등 관련 산업분야에서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게 된다.
아울러 분할 신설되는 세정·코팅 사업부문은 주식회사 코미코로 출범, 반도체 공정 중 사용되는 다양한 공정부품의 세정과 코팅사업에 집중하게 된다.
전선규 대표이사는 "임시주총에서 기존 주주들의 찬성 의견이 대다수를 이뤄 안건이 원안대로 순조롭게 승인됐다"며 "향후 각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핵심역량에 집중해 사업의 고도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미코는 지난 5월 27일 이사회에서 분할에 대한 결정을 내리고 이사회 결의 당일 공시했다. 향후 채권자 보호기간을 거친 뒤 8월 12일 분할 보고와 신설회사 창립 총회를 거쳐 같은 달 13일 분할 등기를 마치는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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