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 코스맥스가 중국 광저우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
8일 코스맥스는 관계사 광저우 코스맥스가 위생허가와 생산허가 승인절차를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3월 완공식을 가진 광저우 코스맥스 공장은 코스맥스 차이나(상해)에 이은 두 번째 중국 공장으로 기초 제품과 색조 제품을 합쳐 연간 4000만개 가량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코스맥스 측은 이번 공장 가동으로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남서부 화장품 브랜드 회사들의 공급 대응력이 개선돼 추가 수주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수주량 증가와 신규 고객 확보에 따라 최대 연간 1억개 내외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중국 외에 한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에 글로벌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7년 연속 20% 성장'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최경 코스맥스 중국 총괄 총경리 사장은 "광저우 코스맥스가 본격 가동 되면서 6월 매출이 중국 진출 이후 사상 최고치로 목표를 상회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며 "대한민국 화장품 ODM 산업을 대표하는 코스맥스가 중국 시장에서도 최고의 ODM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신제품개발 확대와 마케팅에 온 힘을 쏟을 것" 이라고 말했다.
◇코스맥스의 중국 광저우 공장 외경 이미지. (사진제공=코스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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