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새 야구장 명칭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2013-07-08 18:56:51 2013-07-08 19:00:06
◇광주 새 야구장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조감도. (이미지제공=광주광역시)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광주의 신축 야구장 이름이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로 확정됐다.
 
기아자동차와 광주시는 내년 개장할 광주의 신축 야구장의 이름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로 최종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3~4월 온라인 및 서울모터쇼 현장 투표를 통해 기아타이거즈 야구팬, 기아차 임직원 등 3만5000여 명으로부터 광주 새 야구장 명칭을 응모받고 설문을 진행해 야구장 이름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명칭에 대해서 기아차 관계자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라는 명칭은 32년 프로야구 역사 동안 무려 10번이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기아 타이거즈의 위상과 잘 어울려 홈구장의 명칭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명문구단으로서 팬들에게 챔피언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의미가 담겼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시는 선정 명칭에 시민 의견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달 26~27일 양일간 총 2290명의 광주 무등야구장 관람객에게 해당 명칭의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1506명(65.8%)의 찬성 의견을 확보했다.
 
지난 2011년 공사를 시작해 올해 연말에 완공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는 관중석 2만2000여석 규모(약 2만7000명 수용)로 팬들이 야구를 가깝게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기아차는 전남 함평의 2군 야구장 명칭을 '함평-기아 챌린저스 필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함평-기아 챌린저스 필드' 명칭에 대해 "항상 1군에 오르기 위해 도전하는 2군 선수들의 도전정신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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