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키움증권은 9일 음식료 업종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대체로 부진하겠지만 하반기 실적이 기대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선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음식료업 합산 영업이익은 12.4% 감소로 부진할 전망"이라며 "원재료 투입단가가 높아진 반면, 경기 둔화와 가격저항으로 판매량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 연구원은 "대형마트 규제와 대리점 밀어내기 자제도 부진 요인"이라며 "중국 소비 부진은 오리온 등 중국 사업 확대 기업들의 성장세 둔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종목을 중심으로 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공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환율은 불안 요인으로 남겠지만 원재료비 안정화, 기저효과에 따른 이익개선세가 전망된다"며 "하반기 실적개선의 가시성 높은 기업에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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