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株, 실적 개선주 중심 선별적 접근-키움證
2013-07-09 08:28:02 2013-07-09 08:31:14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키움증권은 9일 음식료 업종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대체로 부진하겠지만 하반기 실적이 기대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선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음식료업 합산 영업이익은 12.4% 감소로 부진할 전망"이라며 "원재료 투입단가가 높아진 반면, 경기 둔화와 가격저항으로 판매량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 연구원은 "대형마트 규제와 대리점 밀어내기 자제도 부진 요인"이라며 "중국 소비 부진은 오리온 등 중국 사업 확대 기업들의 성장세 둔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황 부진 속에서도 매일유업(005990), 무학(033920), 롯데칠성(005300)은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종목을 중심으로 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공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환율은 불안 요인으로 남겠지만 원재료비 안정화, 기저효과에 따른 이익개선세가 전망된다"며 "하반기 실적개선의 가시성 높은 기업에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용개선이 기대되는 CJ제일제당(097950), 대상(001680), 롯데칠성(005300)과 판가인상 효과가 기대되는 무학(033920), 유가공업체를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오리온(001800), 롯데칠성(005300), 무학(033920)은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돼 업종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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