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차 3인방이 실적 기대감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동반 강세다.
9일 오전 9시3분 현재
기아차(000270)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1000원(1.6%) 오른 6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UBS, DSK, 씨티그룹, 제이피모건,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 역시 3000원(1.18%) 오른 25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맥쿼리, UBS 등을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면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현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하반기 신차 효과와 해외 판매 증가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양적 성장이 재개되면서 추가적인 이익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 역시 2분기 실적이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성장할 것"이라며 "전년동기대비로는 다소 감소하겠지만 환율여건, 주력차종 노후화 등을 감안하면 수익성이 회복된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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