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브릭스 등 이머징 국가의 경기하강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상반기 우려의 핵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임정석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현재까지 선진국이 모든 논의의 중심이 되고 있으나 정작 주목해야 할 것은 BRICs 등 이머징 국가의 경기흐름"이라고 지적했다.
세계 경제의 연관성이 상당히 커져 있는 상황에서 브릭스 등 이머징국가의 영향력이 글로벌 경제에서 크게 확대돼 있기 때문이다.
임 팀장은 "BRICs 경기는 과거 어느 때 보다 빠른 하강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속도가 빠르게 진행될 경우 글로벌 경기의 또다른 우려의 핵으로 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브릭스 국가는 수출입을 중심으로 영향력이 크게 확대돼 있다는 점에서 상반기 중 우리나라 수출은 침체에 가까운 부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머징 국가의 경기하강이 지속될 경우 국내 수출경기의 침체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수출관련주의 의미있는 회복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 수출관련주가 우리 주식시장의 상당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할때 주식시장의 접근도 아직은 신중을 기할 때"라고 덧붙였다.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