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이대호, 2타점 동점 적시타 날려…시즌 50타점째
2013-07-10 22:00:06 2013-07-10 22:03:09
◇이대호. (사진제공=SBS CNBC)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빅보이' 이대호(31·오릭스 버팔로스)가 시즌 50타점 째를 올리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대호는 10일 일본 QVC마린필드에서 지바 롯데 마린스와 겨루는 원정 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서 1-3으로 오릭스가 뒤진 6회 1사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대호의 타점을 통해 오릭스는 지바 롯데 마린스와 동점 상황을 만들었고, 8회초 1점을 더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대호는 양팀이 0-0으로 겨루던 2회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올라 지바 롯데의 선발 후루야 타쿠야를 상대로 몸쪽 공을 받아쳤지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이대호는 0-1로 오릭스가 뒤진 4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을 종결지었다.
 
8회 1사 1, 2루 득점 찬스에선 상대의 4번째 투수인 마츠나가 타카히로를 맞아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하지만 후속타자인 오카다 다카히로가 유격수 병살타를 치면서 홈을 밟는 데에는 실패했다.
 
한편 오릭스는 경기 8회 이토이 요시요가 얻어낸 결승점을 끝까지 지키며 지바 롯데에 4-3으로 이겼다. 오릭스는 35승(3무38패)째를 얻으면서 꼴지 탈출의 희망을 썼다. 반면 지바 롯데는 34패(40승2무)째를 얻으며 선두 라쿠텐 추격 희망을 점시 멈춰야만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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