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외국인이 7거래일만에 매수로 돌아온 것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1870선을 터치하며 장중 고점에서 등락하고 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양적완화 기조를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는 뜻을 밝힌 것이 국내 증시에 호재로 반영되고 있다.
또 전날 리커창 중국 총리가 규제 완화를 통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발언 한 것 역시 투자심리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2.5%로 2개월째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예상된 금리동결로 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11일 오후 2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6.66포인트, 2.56% 오른 1870.82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95억원, 2300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만이 4177억원 매도하고 있다.
전 업종이 오름세다. 전기전자(3.84%), 철강금속(3.61%), 기계(3.56%), 은행(3.37%) 등의 순으로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01포인트, 2.14% 오른 526.65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상승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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