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연료 가격의 상승에도 미국의 수입 물가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의 수입물가가 전달보다 0.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0.7% 하락한 전달에 이어 4개월 연속 내린 것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박은 여전히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는 연료 가격이 0.1% 오른 반면 식품이나 산업재 등 기타 수입 가격은 0.3% 떨어졌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 4월 이후 가장 최대다.
같은 기간 수출 가격도 0.1% 하락하며 4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이는 미국의 주요 수출 시장이 여전히 취약하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다만 하락폭은 전달의 0.5% 보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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