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귀태발언 홍익표, 의원직 사퇴하라"
2013-07-12 10:11:55 2013-07-12 10:14:50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새누리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귀태(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으로 비유한 홍익표 민주당 대변인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강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발언에 대해 강력히 책임을 요청한다. 홍익표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또 대선 불공정성을 언급하는 민주당 인사들에 대해서도 당 차원의 징계를 요구했다. 이는 문재인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강 대변인은 "김한길 대표에게 묻는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 대한 불복성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불복성 발언을 쏟아내는 인사에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홍익표 의원의 사퇴와 대선 불복성 발언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가 없다면 국회 모든 활동에 대해 투쟁하고 불복하기 위해 국회 모든 상임위와 관련된 활동을 정면 중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상임위 활동 정면 중단은 새누리당론이 아니라 개인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상임위 활동과 관련해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김현우 기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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