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 기업 "여름휴가, 국내서 보냅시다!"
2013-07-14 11:00:00 2013-07-14 11:00:00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14만 기업들이 침체된 내수를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두팔 걷고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71개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지난 12일 전국 14만 회원기업에 발송한 공문에서 "임직원들이 올 여름휴가를 국내 관광지에서 보내도록 독려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여름휴가 기간을 이용해 지역별 특화 축제와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방문해 줄 것"과 "반복되는 가뭄과 폭우로 피해가 적지 않은 농촌지역을 위해 농촌생활 체험과 특산품 구매에도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전력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7월말부터 8월초로 집중된 휴가일정을 분산하고 탄력적으로 휴가를 사용해 줄 것도 요청했다.
 
8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인 이번 캠페인에서 대한상의는 홈페이지에 리조트 무료숙박권, 국민관광상품권 제공 이벤트를 열어 방문객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전국상공인이 동참하는 이번 캠페인이 국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내수 진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회원기업의 참여를 독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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