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국전력(015760)이 2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에 장 초반 약세다.
15일 오전 9시20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보다 600원(2.16%) 내린 2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교보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올 2분기에도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연료단가의 하향 안정화 추세와 4분기부터 이어질 실적개선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 3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안효운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올 2분기 예상 매출액은 1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9386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로는 적자 규모가 축소되겠지만, 시장 컨센서스 대비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다만, 길게 볼 때 주요 연료의 단가는 하향 안정화 추세로 접어들 전망"이라며 "4분기부터는 발전 믹스도 개선되면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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