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Tip)삼성證, 레그메이슨 미국주식 역외펀드 출시
2013-07-15 10:36:19 2013-07-15 10:39:38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삼성증권(016360)은 미국의 세계적인 독립운용사인 레그메이슨(Legg Mason)의 미국 성장주 펀드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삼성증권)
 
이번에 출시하는 펀드는 레그메이슨의 자회사인 클리어브릿지(Clear Bridge)에서 운용하는 미국 성장주(US Aggressive Growth)펀드로 지난 1983년에 설정돼 30년 이상을 펀드매니저인 리처드 프리먼(Richard Freeman)이 맡아 운용하고 있다.
 
이 펀드는 미국의 대표적인 혁신기업과 가격결정력이 뛰어난 대형주 50~80개 내외에 집중 투자하며, 현재 미국 증시에서 혁신기업이 다수 포함된 헬스케어, 정보통신(IT), 에너지 섹터에 펀드자산의 60% 이상을 투자하고 있으며, 총 운용자산은 187억달러 규모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미국증시와 달러화 강세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30년 넘게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레그메이슨 역외펀드를 국내에 출시하게 됐다"며 "역외펀드의 특성상 환차익을 비과세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 설정된 해외펀드는 매년 결산으로 수익이 발생하면 과세가 되나, 역외펀드는 매도시점에만 과세되어 장기 투자시 복리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최소가입금액은 2500달러(280만원)이이며, 수수료는 보수 1.3%와 가입금액에 따라 0.7 ~ 1.6%의 선취수수료를 받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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