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31포인트(0.57%) 오른 6581.34로 거래 중이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18포인트(0.48%) 상승한 8252.28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23.72포인트(0.62%) 올라간 3878.81로 거래되고 있다.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에 부합하자 투자자들이 안정감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 2분기 경제성장률이 7.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와 동일한 수준이며 지난 1분기 성장률인 7.7% 보다는 0.2% 포인트 낮은 수치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국영 방송 프랑스2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 경제는 회복 중"이라고 말한 점도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됐다.
이는 지난 12일 국제신용평가기관 피치가 프랑스의 신용 등급을 트리플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한 이후 나온 발언이다.
영국 부동산 웹사이트인 라이트무브(Rightmove)가 부동산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은행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특히 바클레이즈(1.19%), 도이치뱅크(0.65%), 알리안츠홀딩(0.47%) 등 금융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메르츠뱅크는 독일정부가 이 회사의 일부 주식을 스위스 UBS AG에 매도할 수 있다고 밝히자 3.35% 오르고 있다.
영국계 제약 전문업체 아스트라제네카는 기업 최고 재무책임자가 사임한 이후 BG 그룹의 일원이 됐다는 소식에 0.32% 오르는 중이다.
영국 에너지기업 BG 그룹도 1.35%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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