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6일
CJ(001040)에 대해 대주주 경영 공백 리스크는 비상경영위원회 출범에 따른 경영 정상화로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상경영위원회로 인해 중장기 성장 전략도 유효할 것"이라면서 "다만, 올해 하반기는 수익성 위주의 내실 경영에 보다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4조64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장 자회사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CJ제일제당(097950) 매출액이
CJ대한통운(000120) 합병효과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16.6% 늘 것이라는 예상에 기인한다.
그러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8.6% 감소한 19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라이신 가격 하락에 따른 바이오부문 수익성 감소와 대한통운 파업에 따른 물류사업 이익감소,
CJ CGV(079160)의 부금율 상승과 신규 직영점 출점에 따른 고정비 증가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자회사의 이익증가로 수익성은 2분기를 바닥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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