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김치 유산균 건기식 기능성 획득
2013-07-16 09:13:07 2013-07-16 09:16:21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대상(001680)은 국내외 독점 유통권을 보유하고 있는 유산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및 기준 규격 인정에 관한 규정'에 따라 '면역 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의 기능성을 인정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유산균(원료명 Lactobacillus sakei Probio65)은 김치로부터 추출한 균주로 생명공학 전문기업인 ㈜프로바이오닉의 박용하 교수 연구팀에서 10년 이상 효능을 연구했다.
 
앞서 국내 2세~10세 어린이 88명을 대상으로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완화한다는 임상실험이 완료돼 유명 전문지인 'Annals of Allergy, Asthma & Immunology'에 해당 연구내용이 게재되기도 했다.
 
이 유산균은 스틱이나 캡슐, 복합제품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이나 발효유, 떠먹는 요구르트, 분유 등 유제품, 캔디와 이유식 등 어린이용 식품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양동학 대상 BIO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기능성 원료 인정을 바탕으로 매년 17%씩 증가하는 국내 아토피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피부건강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개별인정형 획득 유산균 적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유업체 제품화를 위한 소재판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상과 프로바이오닉은 지난 2011년 6월 조인식을 열고 프로바이오닉의 김치 유래 유산균에 관한 국내외 독점유통권과 보유 기술의 사업화 우선 검토권 획득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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