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자 갖춘 신도시 오피스텔 '주목'
역세권·가격·임대수요 등 옥석가리기 필요한 시점
2013-07-16 11:15:40 2013-07-16 11:18:53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안정적인 임대수요를 기대한다면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단지의 오피스텔을 눈여겨 볼 만하다. 단 최근 오피스텔 분양시장은 악재와 호재가 혼재돼 있어 옥석을 가리는데 예리한 안목이 필요하다.
 
16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피스텔도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주택임대사업을 할 수 있고, 4.1대책 후속조치로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5년간 양도세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등 호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하반기 이후에도 전세난이 갈수록 악화돼 오피스텔 임대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하반기부터는 분양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다만 악재로는 지난 3년간 오피스텔이 과다 공급돼 미분양이 쌓이고 임대수익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전국 오피스텔 공급물량은 2010년 7000실에서 2011년과 2012년 각각 1만3000실, 올해는 3만실이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신도시에서 오피스텔 투자를 할 때는 삼박자를 갖춘 단지를 눈여겨봐야 한다. 역세권, 임대수요, 가격경쟁력을 갖춘 단지에 투자해야 한다.
 
◇'3박자' 갖춘 신도시 오피스텔
 
현대건설(000720)은 광교신도시 업무7블록에서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를 분양중이다. 분양가를 실당 평균 2700만원 할인 분양중이다. 계약금 2000만원에 중도금도 50% 무이자 대출해준다.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2016년 개통예정인 도청역이 걸어서 10분 걸린다. 원천호수와 광교호수공원이 가깝다. 2015년 9월 입주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앞에 상암 오벨리스크 2차를 분양 중이다. 지상 최고 10층 732실 규모로 전용면적 20~26㎡ 일부 물량이 남은 상태다. 계약금은 10%며 중도금 50%는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다. 중도금과 잔금을 선납하면 6%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6호선, 인천공항철도, 경의선 트리플 환승역세권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이용할 수 있다. 2005년 1월 입주예정이며,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대다.
 
대우건설(047040)은 송도국제업무단지(IBD) G1-2블록에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 중이다. 전용 24∼58㎡ 총 1140실 규모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 센트럴파크가 단지 앞에 자리 잡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50만원대다.
 
SK건설은 판교신도시에 1084실에 달하는 판교역 SK HUB(허브) 잔여세대를 분양중이다. 전용 22~28m² 200실, 30~32m² 491실, 34~48m² 341실, 84~85m² 52실 등으로 구성됐다. 입주는 2014년 11월 예정이다. 판교테크노밸리라는 배후수요를 두고 있다. 분양가는 3.3m²당 990만~1170만원 수준이다.
 
◇분양중인 신도시 오피스텔(자료제공=닥터아파트)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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